머스크 성추행 의혹에..'칠백슬라'마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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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7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른바 '칠백슬라'(테슬라+주가 700달러)가 무너진 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테슬라가 시장 전반의 인플레이션 공포 외에 머스크의 성추행 의혹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이를 두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이같은 의혹은 테슬라 주가를 큰 폭 떨어뜨렸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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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7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성추행 의혹 악재가 불거지면서다.
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42% 하락한 주당 663.9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28일(646.98달러) 이후 가장 낮다. 이른바 ‘칠백슬라’(테슬라+주가 700달러)가 무너진 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장중에는 633.00달러까지 추락했다.
테슬라의 낙폭은 다른 빅테크들보다 컸다.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0.17%, 0.25%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23%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는 테슬라가 시장 전반의 인플레이션 공포 외에 머스크의 성추행 의혹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날 “머스크가 2016년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스페이스X 소속 전용기에서 여자 승무원의 다리를 더듬고 성적인 행위를 요구한 의혹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를 두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이같은 의혹은 테슬라 주가를 큰 폭 떨어뜨렸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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