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성추문 등 테슬라 악재 산적..주가 반토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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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성추문 의혹 등 테슬라에 악재가 산적함에 따라 테슬라가 '육백슬라'로 주저앉았다.
테슬라는 머스크 성추문으로 인한 'CEO 리스크' 뿐만 아니라 트위터 인수로 머스크의 주의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 상하이 공장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점 등 악재가 한꺼번에 분출하고 있다.
이날 나스닥이 소폭(0.30%) 하락에 그쳤음에도 테슬라가 6% 이상 급락한 것은 머스크의 성추문이 불거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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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성추문 의혹 등 테슬라에 악재가 산적함에 따라 테슬라가 ‘육백슬라’로 주저앉았다. 이로써 테슬라의 주가는 전고점 대비 반토막 났다.
테슬라는 머스크 성추문으로 인한 ‘CEO 리스크’ 뿐만 아니라 트위터 인수로 머스크의 주의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 상하이 공장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점 등 악재가 한꺼번에 분출하고 있다.
◇ 성추문 의혹으로 '육백슬라'로 주저앉아 :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6.42% 하락한 663.90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600달러 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가 총액이 690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한때 테슬라는 시총이 1조 달러를 상회했었다.
이날 나스닥이 소폭(0.30%) 하락에 그쳤음에도 테슬라가 6% 이상 급락한 것은 머스크의 성추문이 불거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 탐사회사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성적 비행을 주장한 승무원에게 25만 달러(약 3억1725만원)의 퇴직금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를 즉각 부인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일론게이트’로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머스크의 성추행 의혹으로 'CEO 리스크‘가 급부상하자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 트위터 인수가 머스크 주의 분산시킬 것 : 또 최근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자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주의가 분산될 수 있다며 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특히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머스크가 트위터 주식 매집 사실을 늦게 공시하는 등 증권법을 위반한 것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상하이 기가팩토리 개점휴업 상태 : 이뿐 이니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도 개점휴업 상태다. 상하이 공장은 상하이가 코로나19로 전면봉쇄에 들어감에 따라 6주간 조업을 중단했다 최근 가동을 재개했으나 부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최근 연일 급락하고 있다. 테슬라의 사상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1222달러였다. 주가가 전고점 대비 50% 정도 폭락한 셈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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