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價 17일째 올라 2000원 '눈앞'..휘발유價 10일째 웃돌아

구교운 기자 2022. 5. 2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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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유 가격이 17일 연속 오르며 리터(L)당 평균 2000원을 눈 앞에 뒀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0일(오후 8시 기준) 전국 경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991.38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자가상표 주유소 가격이 리터당 평균 1962.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1984.2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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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리터당 평균 1991원..휘발유는 1977.97원
국제 경윳값 1월 99.16달러→5월 155.35달러 '급등'
20일 서울에 위치한 한 셀프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전국 경유 가격이 17일 연속 오르며 리터(L)당 평균 2000원을 눈 앞에 뒀다. 휘발유 가격보다 10일째 비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0일(오후 8시 기준) 전국 경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991.38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86.58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전날 리터당 1977.97원을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15일동안 45.98원 상승했다

통상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200원 높지만 지난 11일 경유 가격(1947.59원)이 휘발유 가격(1946.11원)을 앞지른 뒤 역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러시아 제재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경유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경유(0.001%) 가격은 1월 배럴당 99.16달러, 2월 110.77달러였으나 3월 141.75달러, 4월 148.83달러, 5월 155.35달러로 고공행진 중이다.

러시아 제재가 언제 중단될지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 해외여행 회복에 따른 항공유(등유) 수요 증가 등의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5월3주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1.0원 오른 리터당 1963.6원으로 2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6.7원 오른 리터당 1976.4원이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리터당 2023.4원,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1937.0원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의 경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리터당 1941.3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971.4원이었다.

경유는 자가상표 주유소 가격이 리터당 평균 1962.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1984.2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전주보다 4달러 오른 배럴당 108.7달러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이번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국 상하이 봉쇄조치 완화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중"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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