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3사, 수요 넘치는 미국 정조준

김동욱 기자 2022. 5. 2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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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공장 건설에 나선다.

미국 배터리 시장은 한동안 수요가 공급을 앞서고 시장 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수요량은 105기가와트시(GWh), 공급량은 93GWh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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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이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3월23일 서울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 본사 로비 모습. /사진=뉴스1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공장 건설에 나선다. 미국 배터리 시장은 한동안 수요가 공급을 앞서고 시장 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수요량은 105기가와트시(GWh), 공급량은 93GWh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이 수요에 미치는 못하는 현상은 오는 2024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내년과 2024년 각각 38GWh, 56GWh의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미국 내 배터리 수요량은 181GWh에서 267GWh로 늘고 공급량은 143GWh에서 211GWh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내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2025년인데, 이 시기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급량은 453GWh, 수요량은 363GWh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더 나은 재건법'(Build Back Better Act) 영향이다.

'더 나은 재건법'의 전기차 활성화 조항에 따르면 미국산 배터리를 사용하고 최종 조립생산용 부품 50% 이상을 자국산으로 적용한 전기차에 대해 추가 세액(500달러)을 공제받을 수 있다. 미국 내 이차전지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의미로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현지 공장을 신설하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해 미국 오하이오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해당 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간 35GWh이고 올해 안에 완공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함께 테네시주와 미시간주에 제2·3 합작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독자적으로는 기존 미시간주 공장을 증설하고 애리조나주에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신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함께 미국에 합작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의 배터리 생산 규모는 연간 23GWh로 향후 40GWh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사 설립 계약이 마무리되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곧 계약 체결 소식이 들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2곳을 보유한 SK온은 포드와 합작해 오는 2025년까지 테네시주에 1개 공장, 켄터키주에 2개 공장을 각각 연산 43GWh 규모로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까지 완공되면 SK온은 총 연간 약 15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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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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