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옆에서 하품도 하는 대인배 소형준, 팀을 위해 완투도 포기

이석우 2022. 5. 21. 0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위즈 영건 에이스 소형준이 커리어 최고의 피칭을 펼쳤습니다.

소형준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공을 들고 휴식을 취하던 소형준의 옆에 자리해 가벼운 농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연신 미소를 보이며 소형준이 연패를 끊고 시즌 5승 달성을 기대하는 듯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T 위즈 영건 에이스 소형준이 커리어 최고의 피칭을 펼쳤습니다. 소형준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5승. 소형준의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혼신투였습니다. 2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초구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3~5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8회까지 호투 했습니다. 투구수 86개. 9회 초에는 선두타자 장성우가 결승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고 심우준의 스퀴즈번트와 박경수의 밀어내기 볼넷, 황재균의 땅볼로 3점을 더 얻어내며 소형준에게 승리를 안겼습니다. 하지만 9회 등판한 투수는 마무리 김재윤이었습니다. 경기 후 소형준은 “시즌은 길고, 다음 주에도 던져야 했다. 감독님이 물어보셨을 때 여기까지 던지겠다고 말씀 드렸다”라면서 “완봉이었다면 도전했을 것이다. 좋은 상황에서 끝내야 다음 투구에서도 더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공을 들고 휴식을 취하던 소형준의 옆에 자리해 가벼운 농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연신 미소를 보이며 소형준이 연패를 끊고 시즌 5승 달성을 기대하는 듯 했습니다. 감독이 옆에 있지만 피곤했던지 하품을 하기도 했고 야구공으로 농구 자유투 폼도 따라해 보기도 했습니다. / foto0307@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