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 하중도, 사계절 시민 휴식 공간 만든다

김덕용 2022. 5. 2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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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관통하는 금호강 '작은 섬' 하중도(금호꽃섬)가 여름에는 물놀이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타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한 '하중도 4계절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연간 30여만 명이 찾는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를 위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154억원을 들여 주차장과 진·출입도로, 보도교 등 1단계 기반시설 건설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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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도 2단계 사업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를 관통하는 금호강 '작은 섬' 하중도(금호꽃섬)가 여름에는 물놀이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타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한 ‘하중도 4계절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연간 30여만 명이 찾는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를 위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154억원을 들여 주차장과 진·출입도로, 보도교 등 1단계 기반시설 건설을 완료했다. 교량 경관조명, 하중도 내 조명등 설치 등 나머지 사업은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시 465면, 최대 990면 규모인 하중도 주차장은 신천대로에서 진·출입 도로를 통해 바로 연결되고, 보도교 2개소를 통해 둔치와 하중도가 연결되며 팔달교 남측 경사로를 통한 방문도 가능해졌다. 시는 23∼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에 맞춰 하중도 일대에 청보리 단지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는 하중도 좌안 둔치에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을,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 각각 운영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친수 시설을 설치해 국내 최대 4계절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금호강 그랜드플랜’에서 계획한 팔달교 주변 가동보 설치, 유람선 운행, 계절초화원, 소풍마당, 수상레저 시설, 이벤트 광장 및 주변 산책로 설치 사업 등도 단계별로 추진한다.

하중도는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금호꽃섬'으로 이름을 바꾸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이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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