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아이들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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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부모는 육아를 '해결법'으로 접근한다.
많은 부모가 울고 떼쓰고 흥분한 아이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배워, 아이를 방 안에 두고 문을 닫으며 "너 여기서 반성하고 있어"라고 호통을 친다.
타임아웃은 일정한 장소에서 아이가 생각할 시간을 주자는 취지인데, 흥분한 부모가 방에 가두고 벌을 주는 방식으로 접근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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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부모는 육아를 ‘해결법’으로 접근한다. 대표적인 것이 타임아웃. 많은 부모가 울고 떼쓰고 흥분한 아이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배워, 아이를 방 안에 두고 문을 닫으며 “너 여기서 반성하고 있어”라고 호통을 친다. 그러나 아이들은 진정하기는커녕 더 소리를 지르며 운다. 분명 좋은 육아법이라고 했는데, 왜 실패한 걸까.
타임아웃은 일정한 장소에서 아이가 생각할 시간을 주자는 취지인데, 흥분한 부모가 방에 가두고 벌을 주는 방식으로 접근한 탓이다. 아이 입장에서는 ‘왜 나를 가둬요? 엄마가 나를 버릴 거 같아요’라는 두려움에 더욱 날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는 신간 ‘금쪽이의 진짜 속마음’을 통해 이런 육아 공식 대신 ‘아이의 속마음 읽기’를 강조한다. 책은 △성장 과정 △또래 관계 △학교 생활 △부모와의 관계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라는 큰 틀에서 초보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아이들의 마음 58가지를 다뤘다.
걸음마, 대소변 가리기, 말트기, 한글 학습 등 아이 성장 과정에서 부모는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 의지를 침범하게 되면 아이는 거세게 반항하거나 더욱 느려질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부정적인 자아상이 생기기도 한다. 아이들을 무섭게 대하거나, 아이 앞에서 자주 울거나, 무뚝뚝하거나, 조건을 달아 아이를 움직이려 하거나, 예전 기준만 들이대는 것도 금물이다. 아이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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