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특별시 추진협약 체결..220만 경제권 도약

강근주 2022. 5. 2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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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와 반월-시화공단을 중심으로 접하고 있는 안산-시흥-화성시가 현재 행정구역은 유지하되 220만 경제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수도권 최초로 '안시성특별시' 추진을 위한 협약을 안산갈대습지공원 생태관 앞에서 20일 체결했다.

제종길-정명근 후보는 행정구역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인근 도시 간 불필요한 경쟁과 중복투자를 막고 지리적 환경에 대한 공동 관리책임 부담 등을 위한 '부울경 특별연합'과 같은 경제특별시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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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종길 안산시장 후보(왼쪽)-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20일 안시성특별시 추진협약 체결. 사진제공=제종길 후보 캠프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화호와 반월-시화공단을 중심으로 접하고 있는 안산-시흥-화성시가 현재 행정구역은 유지하되 220만 경제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수도권 최초로 ‘안시성특별시’ 추진을 위한 협약을 안산갈대습지공원 생태관 앞에서 20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안산시장 후보-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참석했다. 당초 동참하기로 했던 임병택 시흥시장 후보는 당선 후 시민과 의회 의견을 물어 참여하기로 했다고 제종길 후보가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방선거 당선 즉시 안시성특별시 정기협의체를 구성 △경기도와 공동 정책선언 추진 △정기협의체를 기초로 지방자치법상 특별시 설립을 위한 합동추진단 출범 등이다.

제종길-정명근 후보는 행정구역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인근 도시 간 불필요한 경쟁과 중복투자를 막고 지리적 환경에 대한 공동 관리책임 부담 등을 위한 ‘부울경 특별연합’과 같은 경제특별시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종길-정명근 후보는 올해 개정된 지방자치법 제2조-제199조와 지방분권법 제17조 제3항에 의거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안시성 특별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칭)안산+시흥+화성 특별연합이 추진될 경우 △서해안과 시화호의 생활권 공유 △반월시화국가산단의 유사한 경제권 △서해안 제조업 벨트에 따른 산업 변화 공동대응 △안산갈대습지-화성비봉습지-시화호 국가해양정원 연계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시화호 수질관리와 생태보존 △출퇴근 대중교통과 도로망 확충 △대부도와 송산그린시티 연계 개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노후 기반시설과 공공 지원시설 지속 개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협력 사안은 △공동 번영 위한 경제, 산업, 일자리 분야 △생활기반 확충과 시설 공동이용과 관리 △대형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대처 △행정구역 경계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주민불편 해소 △환경-생태 정보교류와 공동연구 조사홍보 등이 있다.

제종길 후보는 “시화호를 끼고 있는 안산-화성-시흥시가 서해안 바다로 연결돼 있어 광역시급 특별자치단체를 결성할 경우 220만명의 서부권 주민생활과 경제-환경을 공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후보는 “안시성 이공계 대학 설립은 물론 광역교통망 개선, 공공시설 공동 할인제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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