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세의 이경훈 "새로운 도전을 하는 느낌" [PGA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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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직전 대회인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2연패에 성공한 이경훈은 PGA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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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직전 대회인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2연패에 성공한 이경훈은 PGA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1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지난주는 나와 가족 모두에게 참 기쁜 한 주였다. 그리고 이번주도 그 기운을 받아서 좋은 플레이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경훈은 "작년에는 AT&T 바이런 넬슨이 끝나고 PGA챔피언십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는 컷 통과가 목표고, 이후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좋은 1라운드를 보낸 것 같다"고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해 후반 5번홀(파5)에서 마지막 버디를 잡은 이경훈은 "티샷이 잘됐다. '3번 우드로 바로 공략을 할까, 아니면 레이업을 할까' 고민을 했는데 첫날부터 '무리하지는 말자'고 생각해서 안전하게 레이업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좋은 웨지샷을 했고, 약 7피트 정도 남은 퍼트를 성공해서 버디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경훈은 "마지막 홀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행복하다. 항상 마지막 홀에는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날 지친 모습보다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이경훈은 "지금 가족들과 함께 있다. 부모님과 아내 그리고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매일 밤 딸과 함께 있으면서 좋은 에너지를 채우는 듯하다. 아기와 시간을 함께 보내려고 하고 그 시간으로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저 대회라 부담을 느끼진 않나'라는 질문에 이경훈은 "새로운 도전을 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좋은 기세를 이어가 보자'는 생각이다. 나는 항상 매주 잘 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지난주는 정말 좋은 한 주였다. 그리고 그 기운을 이어가 본다면 이번주도 일요일까지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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