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이정재 감독의 '헌트', 외신 평가 어땠나?(종합) [Oh!칸 통신]

김보라 입력 2022. 5. 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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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정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연출한 장편 상업영화 '헌트'가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20일 0시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개된 가운데, 영화를 관람한 외신들의 평가가 이튿날 오전 일제히 쏟아졌다.

외신들은 대체로 일반 관객들에게 익숙한 '훈훈한 남배우'들의 첩보 액션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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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칸(프랑스), 김보라 기자] 배우 이정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연출한 장편 상업영화 ‘헌트’가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20일 0시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개된 가운데, 영화를 관람한 외신들의 평가가 이튿날 오전 일제히 쏟아졌다. 외신들은 대체로 일반 관객들에게 익숙한 ‘훈훈한 남배우’들의 첩보 액션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먼저 스크린데일리가 20일 오전(현지 시간) 송고한 리뷰 기사를 보면 “‘오징어 게임’의 스타 이정재가 확실하고 폭력적인 스릴러의 감독으로 데뷔했다”며 “상대역인 배우 정우성과 함께 머리부터 발끝까지 둘 다 쿨하게 통제된 연기를 보여줬다”고 이정재와 정우성의 연기를 칭찬했다.

‘헌트’(감독 이정재, 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는 12·12 군사반란으로 군대를 장악하고 1980년 5·18 민주화 운동을 유혈 진압해 국정의 실권을 장악한 故전두환 전 대통령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첩보 액션 드라마. 러닝타임 2시간 11분.

대한민국 1호 암살이라는 임무를 갖고 안기부 안으로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해외팀 차장 박평호(이정재 분)와 국내팀 차장 김정도(정우성 분)가 서로를 의심한다. 이른바 ‘동림’으로 알려진 북한의 남파 간첩의 책임자를 찾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두더지’로 의심하며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는다.

이어 스크린데일리 측은 “때때로 줄거리가 다소 복잡할 수 있다. 근데 영상이 너무 강력하게 흘러가다 보니, 관객들에게 친숙한 장르이기에, 영화를 이해를 하는 데 크게 방해가 되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헌트’만의 긴장감과 지속적인 액션 시퀀스는 스파이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꽤 인상적인 상업작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우리는 나중에 두더지의 정체를 알게 되지만 영화 속 수수께끼가 점점 더 많은 대학살을 위한 핑계일 뿐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약간 강제적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면적으로 극적인 웅장함이 적절하게 과장된 결말로 절정을 이뤘다”고 영화의 만듦새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할리우드리포터는 ‘헌트’에 대해 스크린데일리와 상반된 반응을 내놓았다. 먼저 “영화는 1980년대 독재정권 아래 불안정한 남한을 배경으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대학생 시위대가 등장해 정치적 질감을 띤다”라고 비평했다.

이어 액션신과 카체이싱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자동차 추격전, 총격전, 폭발신 등은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다”고 칭찬을 전했다. 다만 “‘오징어 게임’의 스타 이정재의 데뷔작 ‘헌트’는 캐릭터들의 깊이나 스토리 텔링의 일관성이 부족하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에도 불구하고 액션 엔터테인먼트 장르소서 효율성이 좀 약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카리스마 넘치는 리드와 일부 강력한 세트-피스(약속된 플레이)가 영화를 계속 보게 만들지만 복잡한 줄거리와 이중 거래, 놀라운 폭로라는 빽빽하고 복잡한 플롯이 점점 더 영화 속에서 길을 잃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할리우드리포터의 리뷰를 분석하자면, 심리적으로 복잡한 첩보물 장르에서는 내러티브의 통제가 좀 더 완벽하고 엄격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어 “캐릭터들의 비밀과 기만이 너무 강해서 그들의 충성심과 동기가 너무 불투명하게 남기도 했다”고 다소 아쉬운 부분을 전했다.

국내 극장 개봉은 올 여름.

/purpli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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