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남북관계 경색..교통망 개선 기대

노지영 2022. 5. 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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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릉] [앵커]

6.1 지방선거를 맞아 강원 동해안과 태백, 정선 지역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끝으로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으로 접어든 뒤 지역 경제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고성군의 고민거리를 확인합니다.

노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3년 금강산 육로 관광 이후 고성군은 관광객으로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상황은 급반전했습니다.

이어 고성군이 입은 직간접적 피해액은 수천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김동완/고성군 관광과장 :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 내 분단 군 지역이에요. 중앙부처의 여러 부서가 협조가 되어야지만 원활하게 운영되는…."]

변동성이 큰 남북관계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동해선 철도 연결을 통해 남부 동해안권은 물론 수도권과의 접근성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해고속도로의 속초-고성 연장도 정부의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됐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 지역 성장 기반이 될 전망이지만, 부족한 경제성 극복은 여전히 풀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한명철/고성군번영회장 : "빨리 확정을 지어주고 언제부터 공사를 시작하는지 궁금해하는 주민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정부와 고성군에서 빨리 협력을 하셔서…."]

남북 접경지역으로서 국방 당국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부분도 지역의 주요 현안입니다.

국방개혁 2.0으로 지역 군부대는 통합 개편이 예정됐습니다.

군납 의존도가 높은 지역 농축수산업은 군납 경쟁입찰 도입 계획으로 위기를 맞았습니다.

관광산업 위기 극복과 성장기반시설 조성은 고성군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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