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언급한 한·미 기술 동맹 사례는.. 삼성SDI·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사

이정수 기자 2022. 5. 2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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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방한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평택 캠퍼스)을 찾은 가운데 삼성의 미국 내 '조인트벤처(합작사)'를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후 그는 연설을 통해 삼성전자의 170억달러(21조원) 규모의 미국 반도체 투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삼성의 미국 내 합작사도 거론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조인트벤처는 삼성SDI와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추진 중인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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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지난해 10월 MOU 체결.. 합작사 명칭과 위치는 미정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전기차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 계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방한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평택 캠퍼스)을 찾은 가운데 삼성의 미국 내 ‘조인트벤처(합작사)’를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시찰 후 연설을 마친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시찰에 나섰다. 이후 그는 연설을 통해 삼성전자의 170억달러(21조원) 규모의 미국 반도체 투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삼성의 미국 내 합작사도 거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의 투자로 인해 텍사스 주에는 3000개의 새로운 하이테크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는 삼성이 미국에서 이미 지원하고 있는 2만개의 일자리에 더 추가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투자해 준 삼성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며 “또한 한미 간의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해 준 데에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삼성이 우리 상무부와 협력해 배터리 생산,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만들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투자를 통해 우리는 청정에너지 미래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조인트벤처는 삼성SDI와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추진 중인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프로젝트다.

삼성SDI는 지난해 10월 스텔란티스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최초 연산 23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하기로 했으며, 향후 4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명과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다.

합작사가 생산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부터 순수 전기차(EV)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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