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일꾼은?..울산 울주군수 후보
[KBS 울산] [앵커]
6.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와 공약을 살펴보는 순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 현직 군수와 국민의힘 후보가 4년만에 재대결을 펼치는 울주군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울주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대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집니다.
3명이 출마했던 4년 전 선거 1, 2 위 간의 재대결입니다.
현직 군수로 단수 공천을 받은 민주당 이선호 후보는 중단없는 울주의 발전을 내걸고 재선에 도전합니다.
세 차례 군의원과 의장을 지낸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는 6명이 붙은 당내 경선을 통과한 기세를 바탕으로 본선 설욕을 벼릅니다.
공약에서는 내용이 겹치거나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남부권에 울주 군립병원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권역별로 특화된 개발, 영남알프스 기반의 산악관광 활성화 등입니다.
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공약에서는 차이를 보입니다.
이선호 후보는 공단 노동자들이 많은 남부권에 '울주 군립병원 건립'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선호/더불어민주당 울주군수 후보 : "울주군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 남부권에 울주 군립병원을 설립해서 반드시 노동자와 서민들의 건강권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이순걸 후보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조기에 완공해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는 것을 머리에 올렸습니다.
[이순걸/국민의힘 울주군수 후보 : "신불산 케이블카를 조기에 완공해서 우리 울주군민이 함께 누리는 영남알프스를 만들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4년 전 선거에서는 이선호 후보가 이순걸 후보를 4.44%포인트 차로 이겼습니다.
현역 이점을 앞세운 민주당 후보의 재선이냐, 대선 바람을 탄 국민의힘 후보의 설욕이냐 울주군민들의 표심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박서은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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