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홈런+호수비' 롯데 구한 피터스, "믿어주는 만큼 보답하겠다" [잠실 톡톡]

김민지 2022. 5. 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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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믿어주시는 만큼 보답하고 싶다."

이날 경기 전 래리 서튼 감독은 "피터스는 분명 성장하고 있다. 필요할 때 큰 장타 쳐주는 모습이 좋다"고 평가했다.

피터스는 서튼 감독의 경기 전 인터뷰 내용을 들은 뒤 "감독님이 믿어주는 만큼 보답하고 싶다. 팀 내에 많은 분들이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으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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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2회초 무사 1루 상황 롯데 피터스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 2022.05.20 / dreamer@osen.co.kr

[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감독님이 믿어주시는 만큼 보답하고 싶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DJ 피터스는 이날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2회 선제 투런포로 팀이 리드를 잡는 데 앞장섰고, 4-0으로 앞선 6회에는 호수비로 팀을 구했다.

이날 경기 전 래리 서튼 감독은 “피터스는 분명 성장하고 있다. 필요할 때 큰 장타 쳐주는 모습이 좋다”고 평가했다. 특히 “센터 라인에서 수비를 잘 해주고 있다. 분명 좋은 모습으로 반등할 거라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피터스는 이날 경기에서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피터스는 “상대 선발투수가 공을 잘 던져서 힘들었는데, 운 좋게 스윙에 걸렸다”며 홈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피터스는 경기 전까지 시즌 타율 2할6리의 부진을 겪고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기복이 있어 심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아직 40경기밖에 하지 않았고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았다. 보기와는 달리 타석에서 느낌이 굉장히 좋다. 안타는 안 나와도 공이 잘 맞고 있다. 앞으로 수비 정면으로 가는 타구가 아닌 안타가 되면 술술 풀리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피터스는 KBO리그 적응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한국과 미국 투수들의 투구 스타일이 다르다. 한국은 미국보다 공이 붕 뜨듯이 변화하는 스타일이 많다.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 지금도 직구, 변화구 모두 연습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피터스는 서튼 감독의 경기 전 인터뷰 내용을 들은 뒤 “감독님이 믿어주는 만큼 보답하고 싶다. 팀 내에 많은 분들이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으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minjaj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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