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득점→비디오 판독..9회말 무슨 일이 "두산처럼 끝내기 무산되나 걱정했다"

한용섭 2022. 5. 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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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맞대결에서 LG가 SSG에 어이없는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LG는 1회초 오지환이 SSG 김광현 상대로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SSG는 1회말 최정의 투런 홈런으로 응수했다.

최근 두산과의 3연전에서 끝내기 패배 직전에서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던 SSG는 이날 반대로 끝내기 승리가 잠시 보류되면서 비디오 판독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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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성락 기자]9회말 무사 1, 2루 SSG 최지훈이 끝내기 희생플라이 때 LG 3루수 김민식이 타구를 2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다. 이 실책을 틈타 SSG 3루주자 김민식이 홈쇄도해 역전 득점을 올렸다.주심들이 송구실책 관련 비디오판독 판정 논의를 하고 있다. 2022.05.20 /ksl0919@osen.co.kr

[OSEN=문학, 한용섭 기자] 1~2위 맞대결에서 LG가 SSG에 어이없는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1위 추격을 앞둔 상황에서 역전패라 뼈아팠다.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SSG 경기.

LG는 1회초 오지환이 SSG 김광현 상대로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SSG는 1회말 최정의 투런 홈런으로 응수했다. LG는 2회 이상호의 좌중간 2루타, 이후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달아났다. SSG는 5회 2사 후 추신수의 안타, 도루와 최지훈의 적시타로 4-3으로 추격했다. 

LG는 7회 1사 만루 위기에서 정우영이 최정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달아나지 못했고, 8회말 2사 후 안타, 2루 도루 그리고 적시타를 맞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9회말 마무리 고우석이 올라왔다. 김민식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추신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 SSG 최지훈은 보내기 번트 자세에서 강공으로 전환했고, 중견수 뜬공이 됐다. 

이 때 2루 주자 김민식이 3루로 태그업했다. 중견수가 3루로 공을 던졌고, 세이프. 1루 주자 추신수도 3루로 중계 되는 것을 보고 2루로 태그업했다. 3루수 이상호가 2루로 송구했는데, 공이 옆으로 빠졌다. 3루로 진루한 김민식이 홈으로 달려가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SSG 랜더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9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2위 LG와 거리를 4경기 차이로 벌렸다. 승리가 확정된 순간 SSG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5.20 /ksl0919@osen.co.kr

경기가 끝나는 듯 했는데, LG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2루 주자 김민식의 리터치가 중견수가 타구를 잡는 것보다 빨리 출발했는지 어필했다. 

심판진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눴고, 비디오판독을 받아들였고, 결과는 원심 그대로 리터치는 정상으로 인정됐다. SSG 선수들은 다시 승리를 기쁨을 나눴다. 만약 김민식의 리터치가 빨랐더라면, 2루 주자인 김민식은 아웃됐고 2사 2루에서 경기가 재개됐을 것이다. 

최근 두산과의 3연전에서 끝내기 패배 직전에서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던 SSG는 이날 반대로 끝내기 승리가 잠시 보류되면서 비디오 판독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SSG 관계자는 "비디오판독으로 아웃으로 번복되면, 두산전 때 두산이 당했던 것을 우리가 겪는 것은 아닌지 걱정한 선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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