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해' 故 이예람 중사 1주기..국군수도병원에서 추모객 맞이

박찬범 기자 2022. 5. 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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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1주기를 하루 앞두고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추모식을 찾은 정치인들에게 "예람이 같은 피해자가 더는 나오지 않도록 여야 의원들이 힘을 합쳐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고 이예람 중사는 공군20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선임 부사관인 정 모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군에 신고했지만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해 5월 2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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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1주기를 하루 앞두고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유족들은 오늘(20일) 오전 10시부터 국군수도병원을 찾은 추모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추모식에는 신범철 국방부 차관, 신옥철 공군참모차장을 비롯해 여야 정치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신범철 차관은 유족들에게 "죄송하다"고 위로하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추모식을 찾은 정치인들에게 "예람이 같은 피해자가 더는 나오지 않도록 여야 의원들이 힘을 합쳐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고 이예람 중사는 공군20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선임 부사관인 정 모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군에 신고했지만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해 5월 2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이 중사의 사연이 언론에 알려지자 지난해 6월 넉 달간 재수사를 벌여 25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고 이예람 중사 특검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이번 특검 수사에서는 처음 사건을 맡았던 20비행단 군사경찰과 군검찰에 대한 부실 수사 의혹도 함께 조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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