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오후 남부에 소나기..대체로 맑고 건조

주말인 내일도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자리 잡은 가운데, 낮 동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대기 상층과 하층의 기온 차가 커지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이 강해지면서 또다시 소나기 소식이 있는데요.

오후에 강원 남부 산지, 전라 동부, 경북, 경남에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농작물 피해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밤새 안개가 내륙으로 들어와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해안과 충남, 전북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서해안 인접 도로나 다리에서는 더욱 속도를 줄여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건조한 날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어 불씨 관리에도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서울의 아침 15도로 출발해 한낮에 25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대구 29도, 광주 28도까지 올라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와 제주 부근 해상에서 최고 4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 속에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김보나/진행:주은서)

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