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빵집"..대전 '빵모았당' 축제
[KBS 대전] [앵커]
동네 빵집부터 대전 지역을 대표하는 빵집들, 그리고 전국의 유명 빵집까지.
입소문 난 '빵'의 달인들이 만든 빵들을 한 곳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빵모았당' 축제가 내일(21일)부터 대전에서 열립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즈크림을 돌돌 말은 빵과 토마토와 바질소스를 곁들인 빵.
하얀 치즈를 듬뿍 올린 타르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진열대에 한가득입니다.
오븐에서는 갓 구워낸 빵이 먹음직스럽게 나옵니다.
[전병환/초등학생 : "페스츄리를 가장 좋아하고 빵집 오면 맛있는 빵들이 있어서 좋아요."]
수십 년 동안 팥방을 대표 브랜드로 고집해온 이 빵집.
쉴 새 없이 반죽을 빚는 제빵사의 손놀림이 분주해지고, 커다란 통 안에는 빵에 넣을 붉은 팥이 펄펄 끓어갑니다.
[정인구/빵집 주인 : "(팥을 끓이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거든요. 팥을 드셨을 때 정말로 맛있다. 그런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이런 동네 빵집과 전국 50여 곳의 유명 빵집들의 대표 빵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대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빵모았당' 축제입니다.
코로나19로 시식이 제한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누구나 맛있는 빵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또, '노잼', '꿀잼' 같이 대전에 붙은 별명을 이용해 개발한 잼 상품도 게임 행사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김태호/대전빵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 "대전이 노잼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꿀잼도시로 만들까 생각하다가 그중에 대전만의 콘텐츠로 축제를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
이번 주말 이틀동안 펼쳐지는 축제에는 빵 쌓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축하 공연도 펼쳐집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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