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권대표, 23일부터 신장자치구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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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바첼레트 유엔인권최고대표가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3일부터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직접 방문한다.
AP통신은 바첼레트 대표가 23일부터 6일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유엔인권최고대표실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첼레트 대표는 지난 3월 중국 정부와 신장 자치구 방문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국제 인권 단체는 중국 정부가 신장 자치구에서 인권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바첼레트에게 보고서를 공개할 것을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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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우루무치 등 6일간 방문 예정
미셸 바첼레트 유엔인권최고대표가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3일부터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직접 방문한다.
AP통신은 바첼레트 대표가 23일부터 6일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유엔인권최고대표실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보도했다. 바첼레트 대표는 신장 자치구의 카스, 우루무치 등을 찾아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 기업 대표, 학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광저우대학에서 강의도 계획돼 있다.
유엔인권최고대표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5명의 관계자가 바첼레트 대표의 중국 방문을 준비했다. 앞서 바첼레트 대표는 지난 3월 중국 정부와 신장 자치구 방문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유엔인권최고대표실은 신장 자치구 내 인권 유린 의혹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국제 인권 단체는 중국 정부가 신장 자치구에서 인권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바첼레트에게 보고서를 공개할 것을 촉구해왔다.
인권 단체들은 중국이 100만 명이 넘는 위구르인, 카자흐인, 기타 소수 집단 구성원을 재교육 수용소에 가두고 강제노동을 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여성들에게 피임을 강요했고, 수용소에 가둔 부모와 아이들을 분리했다고도 지적했다.
이 같은 서방 국가와 인권 단체의 비판에 중국은 부인해왔다. 중국은 해당 지역의 테러·급진 세력을 퇴치하기 위한 정책을 펼칠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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