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방한 첫날, 진보-보수 맞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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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첫날인 20일,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과 바이든 대통령의 숙소가 있는 용산 일대에서 방한 환영‧반대 맞불집회가 열렸다.
충돌이 발생해 집회 참가자 중 한명이 119 구급대에 실려가기도 했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숙소로 사용되는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앞 인도에서 저녁 8시30분께부터 다시 집회를 열었다.
같은 시간대에 신자유연대 등 약 10명도 호텔 정문 옆 라틴아메리카 공원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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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첫날인 20일,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과 바이든 대통령의 숙소가 있는 용산 일대에서 방한 환영‧반대 맞불집회가 열렸다. 충돌이 발생해 집회 참가자 중 한명이 119 구급대에 실려가기도 했다.
이날 오후부터 민중민주당 등으로 구성된 반미투쟁본부 30여명은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이태원역 인근까지 행진을 했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숙소로 사용되는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앞 인도에서 저녁 8시30분께부터 다시 집회를 열었다. 같은 시간대에 신자유연대 등 약 10명도 호텔 정문 옆 라틴아메리카 공원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한미동맹 강화” 등을 구호로 외쳤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20여명은 같은 시각 라틴아메리카 공원 바깥 인도 쪽에서 기습적으로 시위를 벌여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대치하기도 했다. 이들은 “바이든 방한 규탄한다” 등을 구호로 외쳤다. 경찰은 바이든 대통령이 숙소에 도착할 시간대인 밤 9시15분께부터 그물망을 펼쳐 이들이 물건 등을 차도 쪽으로 투척하지 않도록 약 10분간 막았다. 대진연 회원 중 한명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119 구급대에 실려가기도 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고병찬 기자 ki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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