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입양률 높이기 '펫보험 지원'.."시민 인식전환이 우선"
[KBS 대구] [앵커]
대구시는 안락사하는 유기견을 줄이고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유기견 입양 시 1년간 펫보험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행정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시민 인식 전환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려지는 동물과 유기동물의 안락사를 줄이기 위해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창원에 이어 대구시도 유기견 입양 시 펫보험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가 지정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 신청일로부터 1년간 치료비나 개물림 사고로 인한 배상 등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시는 유기견 입양에 관심이 있지만 질병 이력을 잘 모르거나 사고에 대해 불안감이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동건/대구시 농산유통과장 : "입양된 반려동물에게 상해나 질병이 발생하여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에 우선 보험 청구를 통해서 연간 천만 원 한도 내에서 60%까지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기동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행정 지원뿐 아니라 시민 인식 전환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병부/대구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 : "(유기 동물을)입양을 했다 그러면 정말 나와 같은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이름이 반려지 않습니까.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반려동물을 키워야 된다고..."]
반려동물 양육인구 천오백만 시대, 건강한 입양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이 필요한 때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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