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⑧ 안동시장
[KBS 대구] [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정견과 공약을 짚어보는 순서, 오늘은 안동시장 편입니다.
현역시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않은 안동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무소속 후보가 3파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교의 본향', '정신문화의 수도'에서 아시아의 백신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안동.
더불어민주당 김위한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대선공약을 계승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입니다.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과 옛 안동역사 부지 개발, 첨단바이오산업단지와 미래 농업시범단지 조성 등도 약속했습니다.
[김위한/더불어민주당 안동시장 후보 : "이 김위한이 당선된다면 집권여당에선 놀라서 밀어주겠죠, 도와주겠죠. 다수당인 야당에선 가능하겠네, 희망이 있네, 도와주겠죠."]
국민의힘 권기창 후보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바이오와 백신 대마, 소프트웨어, 물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반값 수돗물 공급과 옛 안동역 부지 버스터미널 신설, 안동지역 대학생 무상등록금, 외국인 계절근로자제 도입을 공약했습니다.
[권기창/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 : "각종 국책사업을 많이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되어야하는 이유는 안동에 대해서 가장 많이 알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해법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소속 정훈선 후보는 옛 안동역 부지로 시청을 이전하고 도시공간을 재배치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4차산업 교육센터 설립과 데이터센터 유치, 지역특성에 맞는 킬러콘텐츠 발굴, 어린이교통공원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정훈선/무소속 안동시장 후보 : "저는 12년간의 안동시의원 의정활동, 그중 안동시의장으로서의 그 경험을 밑천삼아 안동의 위기를 잘 극복해나가는 데 앞장서기 위해..."]
안동-예천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두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김기현 기자 (kkh2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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