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복지부 장관후보, 자진사퇴 수순 밟을 듯

양길성 2022. 5. 20. 2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아빠 찬스'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정 후보자가 자진사퇴할 것이란 게 정치권 시각이다.

윤 대통령이 "인사로 거래하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정 후보자가 낙마하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없지 않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아빠 찬스’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조만간 정 후보자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내 인준 반대 기류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총리 인준에 동의한 만큼 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당이 ‘낙마 1순위’로 지목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그대로 임명했다. 이를 두고 야권은 ‘협치 파괴’라고 주장했다.

자녀의 의대 편입학 관련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정 후보자도 민주당이 지목한 낙마 대상이다. 이 때문에 정 후보자가 자진사퇴할 것이란 게 정치권 시각이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이 협치의 손길을 내미는데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인사로 거래하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정 후보자가 낙마하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없지 않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 인준 결과가 나오면 정 후보자 거취를 결단하느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협치를 염두에 두고 지명한 총리”라고 했지만 정 후보자 거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