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스총회, 막바지 준비 박차
[KBS 대구] [앵커]
'가스업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가스총회가 다음 주 대구에서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보도에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막을 코앞에 두고 참가자들이 전시 공간 꾸미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오는 23일부터 닷새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
세계 3대 에너지 행사이자 '가스산업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만큼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80개국 5백여 개 에너지 기업이 참가합니다.
3백여 명의 연사가 나서 가스산업의 동향과 미래발전 방향, 신기술 등을 논의합니다.
[박봉규/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장 : "(가스산업의) 새로운 논의 방향과 전시를 통해서 미래 우리 가스산업의 방향을 한번 견학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정부 인사와 비정부 기구 대표, 기업인 등 2만 명 상당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행사장 인근 호텔과 숙박업소도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
[김홍재/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이사 :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치맥 파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만 드실 수 있는 음식 잡채나 모듬전이라든가."]
세 번째 도전 끝에 지난 2014년 세계가스총회 유치에 성공했지만, 코로나로 1년 미뤄졌던 만큼 대구시가 거는 기대도 큽니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천7백25억 원 상당의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현모/대구시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 : "이번 세계가스총회 유치를 계기로 대구가 에너지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열린 첫 대면 국제행사인 만큼 대구시는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비대면 온라인 강연 시스템도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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