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제주시 을 국회의원 후보들도 출사표
[KBS 제주] [앵커]
선거일이 가까워 올 수록 제8회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 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 선거열기도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보궐선거 후보들은 오늘 저마다 출정식을 가지며 지지를 호소하고 주민들과 밀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민심 탐방에 이어 제주시청 인근에서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향 제주에서 내 이웃의 삶을 바꾸는 정치를 하고 싶다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보궐선거 후보 : "사랑하는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위한 정치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하루 하루가 진심으로 행복하고 가슴이 뜁니다."]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도 게릴라 유세를 벌인 데 이어 삼화지구에서 출정식으로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전라도화' 발언은 제주를 텃밭처럼 여기는 민주당의 오만함을 지적한 것이었다며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부상일/국민의힘 제주시 을 보궐선거 후보 : "제주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찾기 위해 이제 오늘부터 그 첫걸음을 뗀다는 그 강렬한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파해주십시오."]
공식 선거운동 첫 날 새벽 0시에 먼저 출정식 가진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지지자들과 잇따라 만났습니다.
3선 국회의원의 경륜과 누구보다 제주를, 지역구를 잘 아는 현안 해결사임을 강조했습니다.
[김우남/무소속 제주시 을 보궐 후보 : "4·3 문제 해결이라든지 신공항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제가 국회 경험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밀어부칠 생각입니다."]
3인3색의 제주시 을 보궐선거 후보들, 남은 10여 일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치열한 득표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고성호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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