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끝내기' SSG, LG 꺾고 3연승..최정 3500루타-1300타점 대기록 [인천 리뷰]

한용섭 2022. 5. 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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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9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2위 LG와 거리를 4경기 차이로 벌렸다.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LG 선발 플럿코의 바깥쪽 직구(146km)를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4호)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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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성락 기자] 20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1사 1루 SSG 최정이 추격의 2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르 돌고 있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KBO 역대 6번째 1300타점, 3500루타 달성. 2022.05.20 /ksl0919@osen.co.kr

[OSEN=문학, 한용섭 기자] SSG 랜더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9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2위 LG와 거리를 4경기 차이로 벌렸다. 

4-4 동점인 9회말, SSG는 선두타자 김민식이 볼넷을 골랐다. 추신수가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최지훈이 중견수 뜬공을 때렸고, 2루 주자는 3루로 태그업했다. 3루로 중계 플레이 되는 순간, 1루 주자도 2루로 뛰었다. 3루수가 2루로 던진 공이 뒤로 빠지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경기가 끝났다.

LG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판정은 번복이 없었다. 

두 팀은 1회 홈런포를 주고받았다. LG는 1회 1사 후 박해민이 좌전 안타, 2사 후 채은성이 우전 안타를 때려 1,2루를 만들었다. 오지환이 SSG 선발 김광현의 직구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시즌 8호)을 터뜨렸다. 김광현의 평균자책점 0점대를 깨는 한 방이었다.

SSG는 1회말 곧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추신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최지훈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LG 선발 플럿코의 바깥쪽 직구(146km)를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4호)을 쏘아올렸다. 3-0에서 3-2로 추격. 최정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6번째 3500루타와 13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LG는 2회 선두타자 이상호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해 찬스를 잡았다. 9번 허도환이 침착하게 보내기 번트를 성공해 1사 3루. 홍창기가 2스트라이크에서 커브를 밀어쳐 좌익수가 뒤로 물러나 잡는 희생플라이로 4-2로 달아났다. 

SSG는 3회 좋은 찬스를 잡았다. 이재원의 좌전 안타, 추신수가 좌전 안타로 출루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최지훈이 2루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 최정의 타구는 한가운데 펜스 앞에서 잡혔다. 주자들이 2,3루로 태그업했다.  안타 한 방이면 동점인 찬스에서 한유섬이 플럿코의 커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SSG는 5회 2사 후에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최지훈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홈까지 파고 들어 4-3 한 점 차로 추격했다. 

SSG는 7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LG 2번째 투수 이정용 상대로 대타 오준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좌타자 추신수 타석에 LG는 좌완 김대유를 등판시켰고, 추신수는 3볼에서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다. 최지훈이 빗맞은 좌선상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우타자 최정 상대로 LG는 정우영이 올라왔다. 최정이 유격수 땅볼로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천금의 찬스를 놓쳤다.  

LG는 8회 바뀐 투수 최민준 상대로 볼넷-뜬공-볼넷-뜬공-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상호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SSG는 8회 2사 후 박성한이 3루수 옆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태곤이 8구 접전 끝에 좌전 적시타를 때려 4-4 동점에 성공했다. 

LG 플럿코는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SSG 김광현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노디시전이 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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