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타' 송성문 "4월, 기록은 잊고 싶지만..달라진 것은 타이밍"

안형준 2022. 5. 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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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 맹활약 소감을 밝혔다.

송성문은 "4월의 기록은 잊고싶지만 그러면서 얻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4월을 보냈기 때문에 지금 하고있는 것에 더 감사하게 된다"고 웃었다.

송성문은 "4월에 정말 좋지 않았을 때 감독님이 계속 기회를 주셨다. 내가 잘해서 좋아진게 아니라 기회를 주시고 다들 도와주셔서 좋아진 것이다"고 말했다.

송성문은 "사실 4월에는 모든 타순이 다 불편했는데 지금은 어디든 괜찮은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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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송성문이 맹활약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5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4-3 승리를 거뒀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5번 3루수로 출전한 송성문은 결승타 포함 2안타 3타점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월에 크게 부진한 송성문은 5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송성문은 "4월의 기록은 잊고싶지만 그러면서 얻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4월을 보냈기 때문에 지금 하고있는 것에 더 감사하게 된다"고 웃었다. 송성문은 "4월에 정말 좋지 않았을 때 감독님이 계속 기회를 주셨다. 내가 잘해서 좋아진게 아니라 기회를 주시고 다들 도와주셔서 좋아진 것이다"고 말했다.

송성문은 "가장 달라진 것은 타이밍이다"고 말했다. 송성문은 "4월에는 투수가 잘 던지면 헛스윙을 하고 실투가 나오면 파울을 쳤다. 하지만 지금은 타이밍이 맞고 있다. 잘 던진 공을 커트하고 실투가 오면 인플레이로 연결이 되고 있다. 4월에는 직구에 배트가 늦었는데 지금은 대처가 된다. 그러면서 변화구도 대처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타석에서 의심을 버린 것이 타이밍 회복에 도움이 됐다. 송성문은 "타석에서 잡생각이 많았다. 변화구가 오면 어떻게 하지, 안타를 어떻게 치지 하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의심을 버리고 타석에 서고 있다"며 "타석에 들어가며 하늘을 한 번 쳐다본다. 그런데 고척돔에서는 하늘이 안보여서 어디를 봐야할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키움은 '3번 이정후'를 제외하면 사실상 고정 타순이 없다. 모든 선수들이 여러 타순을 소화하고 있고 송성문도 마찬가지다. 송성문은 "사실 4월에는 모든 타순이 다 불편했는데 지금은 어디든 괜찮은 것 같다"고 웃었다. 타격감을 찾고 자신감도 회복하니 어디든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초반 마운드의 호투를 타선이 지원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도 있었다. 송성문은 "타자들 모두 정말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타선이 초반에 투수들에게 큰 힘을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다들 갖고있다"며 "시즌을 치르다보면 투수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가 올텐데 그때는 타자들이 도와줄 수 있도록 모두가 열심히 하고있다"고 말했다.

송성문은 "이제 날씨가 더워질 시기다. 체력이 중요하다. 체력이 떨어지면 기술도 떨어진다. 잘 먹고 잘 쉬면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송성문)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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