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장, 민주당vs현직 청장

【 앵커멘트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요.

KBC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격전 선거구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현역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는 광주 서구청장 선거를 살펴보겠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현직 구청장의 맞대결이 된 광주 서구청장 선거.

서대석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광주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권을 따낸 김이강 후보는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갈 '젊은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광주광역시 대변인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시와 긴밀하게 협조해 구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상공인 지원센터 건립, 청년이 몰려드는 꿀잼도시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이강 /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후보
- "서구가 바뀌어야합니다. 소통의 리더십, 젊고 유능한 리더십, 상생의 리더십. 김이강이 서구를 바꾸겠습니다"

민선 7기 서구청장을 지낸 무소속 서대석 후보는 안정적인 구정 운영을 강조하며 민주당 후보에 맞서고 있습니다.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수습 등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어 중단 없이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대표 공약으론 주민이 주인인 완전한 주민자치, AI 기반 통합돌봄사업 등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대석 / 무소속 서구청장 후보
- "민선 7기 4년 동안 능력을 검증받은 구청장이고,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었고"

민주당이냐, 현직이냐를 놓고 광주 서구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