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르도안 "핀란드와 21일 나토 가입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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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21일 핀란드 측과 대화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관련 문제에 대해 네덜란드 총리와 논의했으며, 21일에는 영국, 핀란드 측과 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터키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쿠르드노동자당(PKK)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나토 가입을 허용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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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21일 핀란드 측과 대화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관련 문제에 대해 네덜란드 총리와 논의했으며, 21일에는 영국, 핀란드 측과 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영국과 핀란드의 어떤 인사와 통화할 예정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 네덜란드, 터키 등은 모두 나토 회원국이다.
핀란드는 지난 18일 스웨덴과 함께 공식적으로 나토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터키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쿠르드노동자당(PKK)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나토 가입을 허용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PKK는 터키 동남부와 이라크 북부·시리아 동북부 등에 거주하는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조직으로, 터키 정부는 PKK를 자국 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 세력으로 보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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