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SSG vs 2위 LG, '홈런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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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SSG와 턱밑까지 추격한 2위 LG의 맞대결이 시작됐습니다.
에이스들의 투수전일 줄 알았더니 홈런 공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SSG도 곧장 홈런포로 응수했습니다.
1회 말, 간판타자 최정이 LG 선발 플럿코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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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 SSG와 턱밑까지 추격한 2위 LG의 맞대결이 시작됐습니다. 에이스들의 투수전일 줄 알았더니 홈런 공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0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던 리그 최고의 에이스 SSG 김광현을 상대로 LG 오지환이 놀라운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1회, 박해민과 채은성의 빗맞은 안타로 만든 투아웃 1-2루 기회에서, 김광현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8호 선제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SSG도 곧장 홈런포로 응수했습니다.
1회 말, 간판타자 최정이 LG 선발 플럿코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이후 두 투수가 안정을 찾으며 7회 현재 LG가 4대 3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진기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2회, 삼성 오재일의 선제 솔로 홈런공을 잡은 외야석의 한 관중이, 6회, 홈런 선두 KT 박병호의 시즌 14호 동점 솔로 홈런공까지 잡아내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롯데는 안치홍의 투혼으로 4연패를 끊을 기회를 잡았습니다.
안치홍은 두산 전 3회, 파울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뒤,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다리를 절뚝이며 천천히 베이스를 돌았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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