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사 총출동..한미 공급망 MOU 체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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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미 정상을 직접 안내하는 모습도 보셨는데 이번 방한은 동맹 강화를 넘어서 경제, 기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내일(21일)은 재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하는 공식 만찬이 예정돼 있는데 핵심 사업 기술과 공급망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공식 만찬에서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주요 핵심 사업의 기술과 공급망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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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미 정상을 직접 안내하는 모습도 보셨는데 이번 방한은 동맹 강화를 넘어서 경제, 기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내일(21일)은 재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하는 공식 만찬이 예정돼 있는데 핵심 사업 기술과 공급망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같은 날 미 상무부가 주관하는 한미 경제 라운드테이블 행사 후에 공급망 관련 MOU도 체결합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평택공장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3나노미터 공정의 차세대 반도체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운드리, 즉 반도체 위탁생산 기술력에서 삼성전자가 타이완 TSMC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의 반도체 설계 기술과 한국의 제조 기술로 시너지를 내는 방안이 거론될 전망입니다.
방한 이틀째인 내일은 재계 총수들이 참석하는 공식 환영 만찬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예정돼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환영 만찬에는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참석합니다.
이번 공식 만찬에서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주요 핵심 사업의 기술과 공급망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미국 상무부가 주관하는 한미 경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SK·현대차·LG·롯데·한화 등 8개 기업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행사 후 한미 공급망·산업대화 MOU 체결식도 열릴 예정입니다.
또 방한 마지막 날인 모레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바이든 대통령과 단독 면담합니다.
미국 전기차 공장 설립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공식적인 이유지만,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추진 중인 도심항공모빌리티, 로보틱스, 자율주행 같은 미래 사업모델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걸로 알려졌습니다.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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