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삶 변화시키는 '지방선거 후보 공약'

이태현 2022. 5. 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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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6.1지방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마다 앞다퉈 공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공약은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는 만큼 유권자의 선택과 판단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에서 시행중인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이 제도는 12년 전 당시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의 선거 공약에서 비롯됐습니다.

당시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공약한 이 지사의 당선으로, 충북은 전국 최초로 의무교육대상 무상급식을 시작한 지자체가 되었고, 8년 뒤엔 고등학교 무상급식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김영숙/층북교육청 급식팀장
"보편적 복지의 중심축이 무상급식이 그 실현을 시킨 것 같아요. 그래서 큰 성과라고 보여지고 또 하나는 학부모 부담 경감 효과가 굉장히 크죠."

청주는 지난해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한범덕 후보가 내건 공약이 현실이 됐습니다.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도 많지만 기사 친절도가 향상되고 파업 부담도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심경태/청주시 버스정책팀
"준공영제 시행 전후를 비교하면 불친절 민원이 약 80% 정도 감소했고 그리고 안전위반에 대해서도 대폭적으로 좀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지방선거에서 제시되는 후보들의 공약들은 지역민들의 삶을 직접적으로 변화시킵니다.

중앙정치에 매몰되기 보다는 후보들의 공약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이유입니다.

<인터뷰>이효윤/충북참여자시시민연대 정책국장
"유권자가 후보자의 정보, 또 후보자가 지역에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맞춤 정책, 주민의 삶을 보듬는 정책이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선택해야 합니다."

하루하루 봇물처럼 쏟아지는 후보들의 정책 공약 중에서 선심성 퍼주기 공약을 걸러내고 지역사회 발전과 공익에 기여할 보석같은 공약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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