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나토에 맞불..서부전선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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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서부 전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가입 신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이 동진(東進)하는 것에 맞서기 위해서다.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와 근접한 발트해 지역 등에서 NATO가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거론하면서 "서부군관구 관할 구역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NATO 가입을 신청한 핀란드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 조치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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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서부 전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가입 신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이 동진(東進)하는 것에 맞서기 위해서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20일 "NATO의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 서부 지역에 군사 기지를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군 고위 지휘관 회의에서 "올 연말까지 서부군관구에 사단급 등 12개 부대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와 근접한 발트해 지역 등에서 NATO가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거론하면서 "서부군관구 관할 구역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적절한 대응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NATO 가입을 신청한 핀란드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 조치도 이어갔다. 이날 핀란드 국영 에너지기업 가숨은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이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으로 21일 오전 4시부터 핀란드에 보내던 가스 공급을 끊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 같은 통보는 가숨이 가스 구매 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라는 가스프롬의 요구를 거부한 지 3일 만에 나온 것이다. 러시아는 17일엔 주러시아 핀란드 대사관 직원 2명을 추방하기도 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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