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 상황 이해..하지만 위험 감수는 절대 없다"

이형주 기자 2022. 5. 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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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54) 감독이 손흥민(29)과 모하메드 살라(29) 간의 득점왕 경쟁을 언급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나는 살라가 손흥민과 골든 부트 경쟁을 벌이는 걸 100% 파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어 "그러나 (살라를 득점왕으로 만들기 위해 부상 등의) 위험을 감수할 생각은 전혀 없다. 현 몸상태는 좋아보이나, 경기 때까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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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손흥민(좌측)과 리버풀 FC 윙포워드 모하메드 살라(우측).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위르겐 클롭(54) 감독이 손흥민(29)과 모하메드 살라(29) 간의 득점왕 경쟁을 언급했다. 

리버풀 FC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 필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맨시티에 승점 1점 밀린 상황으로 적지만 우승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그들이 역전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엄청난 관심거리다. 

우승 경쟁만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또 하나 있는데 바로 득점왕 경쟁이다. 살라는 현재 22골로 21골을 터트린 손흥민에 1골 앞선 1위다. 득점왕을 위해 살라가 최종전 출전을 당연히 원하겠지만 변수가 있다. 바로 부상이다. 

살라는 지난주 첼시 FC와의 FA컵 경기 도중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 때문에 주중 경기도 결장한 바 있다. 다른 팀이라면 살라를 최종전에 내보낼테지만, 리버풀은 상황이 다르다. 리그 최종전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있어 그 경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살라를 출전시킬지가 미지수다. 

20일 울버햄튼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이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나는 살라가 손흥민과 골든 부트 경쟁을 벌이는 걸 100% 파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FC의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뉴시스/AP

하지만 이어 "그러나 (살라를 득점왕으로 만들기 위해 부상 등의) 위험을 감수할 생각은 전혀 없다. 현 몸상태는 좋아보이나, 경기 때까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안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위해) 리듬을 찾는 이유로 출전하는 것이다. 적어도 벤치에는 앉힐 수 있지만 경기는 뛰게 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즉 클롭 감독의 말은 출전을 원칙으로 하되, 살라의 몸상태와 관련한 조금의 위험성이라도 있다면 그를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출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러지 않을 가능성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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