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어게인 박항서 매직'
[뉴스데스크] ◀ 앵커 ▶
박항서 매직이 또 한번 베트남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2회 연속으로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 건데요.
신태용 감독과의 결승 맞대결은 아쉽게 불발됐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베트남은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초반부터 말레이시아를 몰아붙였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고, 박항서 감독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극적인 한 방은 연장 후반 6분이 되어서야 터졌습니다.
베트남 티엔 린이 결승 헤더골을 터뜨렸습니다.
벌떡 일어나 환호했던 박항서 감독은 이후 초조한 듯 자꾸 시계를 들여다봤고, 1-0 승리가 확정된 순간 긴장이 풀린 듯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무려 60년 만에 베트남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박항서 감독은 대회 2연패란 새 역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부담감을 선수들이 잘 이겨내줬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독으로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박항서 감독과 함께 동반 결승 진출을 노렸던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은 아쉬웠습니다.
난적 태국과 연장 승부까지 펼쳤지만 연장 전반 결승골을 허용한 데 이어‥
막판 거친 파울에 이은 난투극으로 한꺼번에 3명이 퇴장당하면서 씁쓸한 패배와 함께 3-4위전으로 밀려났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 / 영상제공 : 베트남 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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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관순 / 영상제공 : 베트남 VTV
박주린 기자 (lovepar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70714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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