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수 후보 TV토론..시설관리공단·회전교차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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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수 후보에 나선 국민의힘 서춘수후보와 무소속 진병영후보가 20일 KNN경남이 주최한 TV토론회에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오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댜양한 공약을 제시했으며 공약 이행과 관련된 질의를 통해 첨예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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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함양군수 후보에 나선 국민의힘 서춘수후보와 무소속 진병영후보가 20일 KNN경남이 주최한 TV토론회에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오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댜양한 공약을 제시했으며 공약 이행과 관련된 질의를 통해 첨예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몇 년간 함양군을 뜨겁게 달군 이슈인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놓고 서 후보와 진 후보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서 후보는 임기 내내 추진해온 시설공단 설립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반면, 진 후보는 백지 상태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군이 직영하는 대봉산휴양밸리는 그간 크고 작은 안전사고와 운영인력의 전문성 부재 등으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현재로선 순환보직 공무원-기간제 노동자 중심의 직영방식을 당분간 지속할 수밖에 없기에 전문적인 직영운영과 민간위탁이 결합되는 시설관리공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진 후보는 지금까지 함양군이 지방공단 설립에 초점을 맞춰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해왔기 때문에 군민 반대여론에 부딪혀 번번이 좌초된 것"이라고 정반대 진단을 했다.
진 후보는 "막대한 운영비가 투입되는 휴양밸리 운영은 재정자립도가 적은 지자체가 운영하기는 무리"라며 ""휴양밸리 대표 시설 9개 중 2개는 군이 직영하고 나머지 캠핑랜드, 모노레일, 집라인, 대봉힐링관 등은 그 성격에 맞게 이를 관리·운영할 수 있는 대기업이나 전문기업에 일괄 또는 개별 위탁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현안인 청렴도 향상 대책에서도 두 후보는 현격한 시각차를 보였다.
진 후보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며 군정 최고 책임자인 군수부터 청렴도 향상에 대한 솔선수범 의지가 부족했다고 한 반면, 서 후보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이면에 부적절한 권익위의 평가 기준이 있다고 반박했다.
함양중 회전교차로 설치에 따른 의견에서도 날선 공방이 오갔다.
진 후보는 "회전로터리를 설치하면 차량속도가 높아지고 신호등이 없어서 많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길을 건널 수 없다"며 "특히 함양중, 제일고의 경우 학교 쪽으로 1차선을 더 확장하여 3차선을 만들면 학습권 침해와 학생안전에 위협이 된다"회전교차로 설치를 반대했다.
서 후보는 "학교 앞 차량과속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다기능 카메라(신호위반·과속 단속) 설치 등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정비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보행자 중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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