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김진엽♥함은정, 되찾은 제자리..모두 해피엔딩[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5. 2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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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사랑의 꽈배기’ 모두가 제자리를 찾아 해피 엔딩을 맞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최종화에서는 김진엽, 오소리가 제자리를 찾으며 모두가 행복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하루(김진엽)와 오소리(함은정) 결혼식 2년 후, 맹옥희(심혜진)는 한국에 들어온다는 박희옥(황신혜)의 전화를 받았다. 오소리를 통해 박희옥의 소식을 들은 박하루는 “또?”라고 말했다.

한편 신도희(김주리)는 출소한 조경준(장세현)을 기다렸다. 교도소를 나온 조경준은 고생했다며 마중 나온 신도희에게 “뭐하러 왔어? 고마워, 기다려줘서”라고 말했다. 집으로 가자는 신도희의 말에 조경준은 말없이 그를 끌어안았다.

조경준이 미국에서 돌아오는 날인 줄 아는 원별은 그를 보자 눈물을 글썽였다. 그런 아들의 모습에 조경준 또한 눈물을 흘렸고 원별에게 다가가 “미안해. 그동안 아빠가 일이 너무 많았어. 이제 절대로 미국 안 갈게”라고 말했다.

일하는 오소리를 찾은 강윤아(손성윤)는 김포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 핫플레이스가 된 카페에 오소리는 꼭 들리겠다고 말했고 강윤아는 김포에서 출근해야 하는 김철구(이수용) 때문에 회사도 커졌으니 이사하라고 말했다.

이사하려 하지만 김포는 아니라는 오소리에 강윤아는 “회사가 안 옮기면 김철구를 옮기는 수밖에. 김포에서 판교까지 너무 힘들어서 출퇴근 못 하겠대. 회사 그만두고 카페나 하라고 해야겠어. 네가 정말 철구 씨가 필요했으면 이사했겠지”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 말에 오소리는 강윤아에게 이사오라고 했으나 핫플레이스 카페를 포기할 수 없다며 기싸움하고 떠나버렸다. 강윤아는 김철구에게 “사표 써. 소리 회사 안 옮긴대. 둘째 태어나면 카페 어떻게 할 거야? 샛별이, 강아지. 거기다 둘째까지 힘들어서 못 살겠다고. 이혼당하기 전에 사표 써”라고 경고해 그를 난감하게 했다.

김철구는 오소리에게 회사를 그만둬야 할 거 같다고 말하며 “꽈배기는 나 없이 잘 돌아가잖아. 하지만 우리 집은 아니야. 나 없으면 안 되거든”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박하루를 찾은 조경준은 어제 출소했다며 “고맙다. 하루 네가 나에 대한 처벌은 원치 않아서 2년을 받을 수 있었잖아. 너도 소리도 내가 한 짓 생각하면 그러기 쉽지 않았을 텐데. 염치없지만 정말 고마워. 평생 너희 은혜 갚으며 살아갈게. 이 얘기하려고 온 거야”라고 전했다.

뭐하고 살 거냐는 박하루에 그는 “내가 투자해 놓은 게 있어. 다행히 그게 잘 나가. 그래서 회수하려고”라며 미소 지었다. 회장실을 나온 조경준은 오소리를 만났다. 반가워하는 오소리에 조경준은 “소리 넌 더 예뻐졌다? 하루랑 잘 살고 있지?”라고 물었다. 혼자 원별이 키우느라 신도희가 고생 많았다고 말한 오소리는 다 같이 보자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오소리는 박하루에게 강윤아가 둘째 아이를 가졌다며 김철구가 회사를 그만뒀으면 하는 눈치라고 전했다. 그 말에 박하루는 김철구가 진즉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둘째를 안 가지냐는 박하루에 오소리는 “우리가 둘째를 어떻게 가져?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고 웃어 보였다. 병원에 다녀왔다는 박하루는 “이제 아이 가질 수 있대”라며 “한별이가 둘째 낳아달라던데”라고 말했다. 모르겠다는 오소리에 박하루는 “둘째 갖자”라며 그를 꼬셨다.

한국에 들어온 박희옥은 아예 들어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맹옥희는 박하루와 오소리 집으로 들어가는 것은 반대했고 박희옥은 남자에 관심 없는 그에 “너 혹시 오광남(윤다훈)이랑 재결합하려고 그러는 거야? 그런데 왜 한동네에 계속 사니?”라고 물었다. 그 말에 맹옥희는 “미쳤니? 내 딸이 이 동네 살잖아”라고 받아쳤다.

박하루 집을 찾은 박희옥은 반갑게 가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얼굴이 좋아 보인다는 말에 그는 “내 인생에서 지금이 제일 좋다? 나이 먹어가는 게 이렇게 행복하고 감사할 수가 없어”라고 웃었다.

피곤해서 자자는 오소리에 박하루는 “소리야, 정말 둘째 안 낳을 거야?”라고 물었다. 거부하는 오소리에 그는 “한별이가 동생 낳아달라잖아”라고 애원했지만 먹혀들지 않았다.

별장에 모여 둘째가 생긴다는 샛별이에 한별은 부러워했다. 원별이는 동생이 생기면 부모님을 뺏길까 봐 싫다고 말했다. 이를 보던 신도희는 오소리에게 둘째 계획이 정말 없냐고 물었다.

이에 강윤아는 “한별이는 동생 못 가져. 그런 게 있어”라고 말했고 신도희는 안쓰러워했다. 그 말에 오소리는 “그거야 모르지”라며 미소 지었다.

모두가 모여 식사하던 중 박하루, 오소리의 2년 전 결혼을 떠올렸다. 조동만(유태웅)은 사람이 죽었는데 춤까지 춘 상황에 경찰들이 정신 나간 사람들인 줄 알았다며 웃었고 박하루는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조사받았던 박희옥은 “경찰이 했던 말이 아직까지도 기억난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인물 관계도를 확인한 형사는 박희옥에게 “이야 이거 완전 사랑의 꽈배기 구만”이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이때 포크를 떨어뜨린 황미자는 테이블 밑에서 박하루를 발로 꼬시는 오소리를 발견했다. 당황하는 박하루에 오소리는 “둘째 갖자며”라며 속삭였다.

단 둘이 남은 오소리는 박하루에게 “내일 또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지만 나 지금 너무 행복해”라고 말했다. 그럼 됐다는 박하루는 오소리에게 “그 말 진심이야? 둘째 갖자며?”라고 물었다.

그렇다는 오소리에 그는 “그럼 오늘 만들어볼까?”라며 입을 맞췄다.

한편 KBS2 새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은 ‘사랑의 꽈배기’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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