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윤대경, 키움전 5이닝 4실점..4패 위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윤대경이 시즌 8번째 선발등판에서 웃지 못했다.
윤대경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87개의 볼을 투구, 8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했다.
전병우와 신준우를 각각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했지만 박주홍과 김태진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데 이어 푸이그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아 3실점째를 헌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윤대경이 시즌 8번째 선발등판에서 웃지 못했다.
윤대경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87개의 볼을 투구, 8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했다.
경기 초반 구위는 나쁘지 않았지만 5, 6회 집중타를 맞은 점이 아쉬웠다. 팀이 0-4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4패 위기에도 놓이게 됐다.
1회말 윤대경은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김태진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야시엘 푸이그와 이정후는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볼넷과 2루도루를 내줬지만 송성문을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한 데 이어 이지영과 전병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신준우(포수 파울플라이)와 박주홍(낫아웃), 김태진(중견수 플라이)을 잠재우며 3회말을 마친 윤대경은 4회말 들어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푸이그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이끌었지만 이정후와 김혜성에게 각각 2루타와 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혜성에게는 2루도루까지 내주며 1사 2, 3루에 몰렸다. 결국 송성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제 2실점했다. 후속타자 이지영을 6-4-3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말도 아쉬웠다. 전병우와 신준우를 각각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했지만 박주홍과 김태진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데 이어 푸이그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아 3실점째를 헌납했다. 이후 윤대경은 이정후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대경은 김혜성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송성문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공을 신정락에게 넘겨줬다. 신정락이 윤대경의 책임 주자인 송성문에게 홈을 허락하지 않으며 윤대경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