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바이든 만났다..함께 평택 반도체 공장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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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5시 넘어 전용기로 도착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열흘 만에 정상외교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공수해온 방탄경호차 비스트에 탑승한 바이든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공식 방문 일정의 시작을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인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을 찾는 걸로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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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5시 넘어 전용기로 도착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열흘 만에 정상외교를 시작했습니다. 두 정상은 예고한 대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먼저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이 착륙합니다.
전용기에서 내리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영접합니다.
미국 측에서는 지나 레이몬드 상무부 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근접 수행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환영 인사를 나온 주한미군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미국에서 공수해온 방탄경호차 비스트에 탑승한 바이든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공식 방문 일정의 시작을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인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을 찾는 걸로 택했습니다.
공장에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20여 초간 악수를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열흘만, 역대 대통령 중 최단기간에 미국 대통령을 만난 겁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공장부터 들른 것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경제 안보 공조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평가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공장 시찰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동행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공장 곳곳을 돌며 담당 직원으로부터 반도체 공정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습니다.
처음 만난 한미 정상은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을 상징하는 곳에서 정상외교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원형희)
▷ 한미정상 공동연설…"반도체 등 첨단기술 공급망 안정화"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758119 ]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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