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나토 확장 대응, 서부에 군부대 신설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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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2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확장에 대응해 자국 서부지역에 군사 기지를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최근 러시아 인근 지역에서 벌어진 나토의 합동 군사훈련을 거론하면서 "서부군관구 관할 구역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적절한 대응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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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2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확장에 대응해 자국 서부지역에 군사 기지를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군 고위 지휘관 회의에서 "올 연말까지 서부군관구에 사단급 등 12개 부대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서부군관구는 모스크바 군관구와 레닌그라드 군관구가 통합돼 2010년 10월 만들어졌으며, '군관구'는 군사작전이나 행정을 위해 만들어진 지역을 뜻합니다.
쇼이구 장관은 최근 러시아 인근 지역에서 벌어진 나토의 합동 군사훈련을 거론하면서 "서부군관구 관할 구역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적절한 대응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루간스크(우크라명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 해방 완수가 눈앞에 다가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항전하다 투항한 우크라이나 군인 수가 1908명에 이르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 불안이 커지자 핀란드와 스웨덴은 70여 년간 지켜온 중립 노선을 버리고 지난 18일 나토 가입을 위한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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