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버터에 깜짝 놀랐던 日 타자.. 다시 그 악몽이 떠오르나

김태우 기자 입력 2022. 5. 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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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의 최고 거포 출신으로 2020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쓰쓰고 요시토모(31‧피츠버그)는 미국에서 시련이 적지 않았다.

쓰쓰고는 2021년 시즌이 끝난 뒤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 마이너리그 생활을 아련하게 떠올리기도 했다.

물론 마이너리그 선수들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쓰쓰고가 그런 식사를 할 필요는 없없겠지만, 그런 현실이 자신에게 적잖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털어놨다.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가 강했던 쓰쓰고로서는 올해가 분수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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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조한 타격 성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쓰쓰고 요시토모

▲ 저조한 타격 성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쓰쓰고 요시토모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일본프로야구의 최고 거포 출신으로 2020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쓰쓰고 요시토모(31‧피츠버그)는 미국에서 시련이 적지 않았다. 방출 통보에 마이너리그까지 경험했다.

2020년 탬파베이와 계약한 쓰쓰고는 부진에서 좀처럼 탈출하지 못했고, 2021년 시즌 중 방출 통보를 받았다. 왼손 대타감을 찾고 있었던 LA 다저스가 손을 내밀었으나 마이너리그 생활도 했다. 쓰쓰고는 2021년 시즌이 끝난 뒤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 마이너리그 생활을 아련하게 떠올리기도 했다.

6시간씩 버스를 타기도 했다고 한 쓰쓰고가 가장 놀란 것은 식사였다. 트리플A 무대에서도 햄버거를 곱씹는 선수들이 많았다. 쓰쓰고는 “빵에 땅콩 버터를 발라 먹었다”고 떠올렸다. 물론 마이너리그 선수들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쓰쓰고가 그런 식사를 할 필요는 없없겠지만, 그런 현실이 자신에게 적잖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털어놨다.

쓰쓰고는 다저스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했고, 피츠버그에서는 43경기에서 타율 0.268, 8홈런, 2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2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올해를 앞두고는 1년 재계약도 했다.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가 강했던 쓰쓰고로서는 올해가 분수령이었다. 그런데 성적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

쓰쓰고는 19일(한국시간)까지 30경기에서 타율 0.167, 1홈런, 11타점, OPS 0.489에 머물고 있다. 비교적 꾸준하게 기회를 받고 있지만, 오히려 갈수록 성적이 더 처지는 양상이다. 4월 타율은 0.172였는데, 5월 타율은 0.158이다.

볼넷을 비교적 많이 고르고 있고, 5월 들어 장타율이 조금 올라오기는 했지만 1할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타율 속에서는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게다가 헛스윙 비율이 높아 스탯캐스트가 집계한 기대 타율 자체도 떨어진다.

피츠버그는 리빌딩 팀이고, 쓰쓰고가 그 사이의 공백을 채워주길 바라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정도 성적이면 굳이 쓰쓰고에 미련을 둘 필요가 없이, 차라리 어린 선수를 올리는 게 나은 성적이다. 이 위기를 넘기고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일본 복귀를 고려해야 할지는 향후 한 달 정도의 성적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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