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프롬, 익일 오전 4시 핀란드에 천연가스 공급 중단"(상보)

정윤미 기자 2022. 5. 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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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오는 21일(현지시간) 오전 4시부터 핀란드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핀란드 국영 가스기업 가숨(Gasum)을 인용해 보도했다.

가숨은 20일 오후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기업 가스프롬이 핀란드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자사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가숨은 익일부터 오는 여름까지 에스토니아에서 핀란드를 잇는 발틱커넥터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대체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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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에스토니아發 발틱커넥터 이용해 대체가스 공급 예정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사울리 니니스퇴(오른쪽) 핀란드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러시아가 오는 21일(현지시간) 오전 4시부터 핀란드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핀란드 국영 가스기업 가숨(Gasum)을 인용해 보도했다.

가숨은 20일 오후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기업 가스프롬이 핀란드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자사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가숨은 익일부터 오는 여름까지 에스토니아에서 핀란드를 잇는 발틱커넥터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대체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결정에 대해 가솜 측은 루블화 대금 지급 거절에 대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앞서 지난 2차 세계대전 이래 군사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온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기로 지난 18일 스웨덴과 함께 나토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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