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 향한 변준형의 진심 "떠나셔서 아쉬워, 잘 되셨으면"

필동/조영두 2022. 5. 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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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이 김승기 감독을 향한 진심을 밝혔다.

데뷔 시즌부터 김승기 감독의 집중 조련을 받았던 변준형은 이별을 유독 아쉬워했다.

"감독님과 정이 많이 들었다. 솔직히 너무 아쉽다. 혼난 적이 많았지만 감독님이 잘 되라고 이야기 해주신 거라 생각이 많이 난다. 감독님이 납회식 때 팀에 남는다고 뻥을 치셨다(웃음). 그래도 계약이란 게 이런 거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좋은 조건이면 가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가서 잘 되셨으면 한다." 변준형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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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조영두 기자] 변준형이 김승기 감독을 향한 진심을 밝혔다.

20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 한양대의 맞대결. 체육관 한 편에 반가운 얼굴이 앉아있었다. 안양 KGC의 변준형이 그 주인공.

변준형은 “김기정 코치님이 동국대에 한 번 놀러오라고 하셨다. 매년 시즌 끝날 때마다 한 번씩은 오는 것 같다. 경기를 보는 건 엄청 오랜 만이다. 솔직히 지금 있는 후배들도 잘 모른다”며 체육관을 찾은 이유를 말했다.

이어 “요즘 너무 많이 먹고 있다. 그래서 살이 좀 쪘다. 운동은 거의 안 했다.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형들과 감독 코치님들 찾아뵙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KGC는 지난 2015-2016시즌부터 팀을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이 팀을 떠났다. 데뷔 시즌부터 김승기 감독의 집중 조련을 받았던 변준형은 이별을 유독 아쉬워했다.

“감독님과 정이 많이 들었다. 솔직히 너무 아쉽다. 혼난 적이 많았지만 감독님이 잘 되라고 이야기 해주신 거라 생각이 많이 난다. 감독님이 납회식 때 팀에 남는다고 뻥을 치셨다(웃음). 그래도 계약이란 게 이런 거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좋은 조건이면 가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가서 잘 되셨으면 한다.” 변준형의 말이다.

지난 시즌 변준형은 평균 12.0점 2.3리바운드 5.7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장염 증세로 다소 부진했지만 수원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위닝샷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만족하지 않았다. 벌써 다음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변준형은 “기록이 더 좋아져야 한다.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올라갔으면 한다.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좀 더 열심히 해서 힘을 더 키우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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