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동창회 가려고 여친 이별 통보 빠르게 수용" 경악 (힛트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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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철이 '이십세기 힛트쏭'에 출연한다.
20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90년대 원조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번외 차트에서는 '90년대 대표 천재 프로듀서 김현철 힛트쏭'을 만나볼 수 있다.
김현철과 함께 하는 '힛트쏭'은 오늘(20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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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90년대 원조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김현철은 이날,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461곡 중에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990년대 명곡들을 직접 소개한다. 김현철의 키보드 연주는 물론 MC 김희철과 김민아의 불협화음을 담은 즉석 공연까지, 시청자들의 '보고 듣는' 재미를 모두 책임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왜 그래'는 김현철의 댄스 본능을 이끌어낸 곡으로 뽑힌다. 김현철은 일명 '앙탈 털기춤'을 흑역사로 언급, 과거 자신의 무대를 보고 "어머, 어머"를 연발해 폭소케 한다. 그는 "내 음악 인생 중 마지막 댄스"라고 전해 아쉬움을 안긴다.
특히 김현철은 "'힛트쏭' 방송되는 날 아내를 데리고 여행을 가겠다"라고 선언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번 차트 1위에 오른 곡이 김현철의 실제 이별 경험담을 녹여 만든 곡이기 때문. 당시 김현철은 동창회에 참석하기 위해 여자친구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빠르게 받아들였다고 전해 '힛트쏭' 제작진까지 경악하게 만든다.
번외 차트에서는 '90년대 대표 천재 프로듀서 김현철 힛트쏭'을 만나볼 수 있다. 김현철은 이소라가 한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불러 더 유명해진 '제발'의 작곡, 편곡을 맡았다고. 또 그는 "(곡 작업) 이후로 이소라를 못 봤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소라가 곡의 인기로 너무 바빠진 탓. 이에 김현철은 "작곡가 입장에서 기쁜 일"이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낸다.
김현철과 함께 하는 '힛트쏭'은 오늘(20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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