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김은혜 선거운동 2일차, 경기 북부·서부 집중공략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2022. 5. 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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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 공식선거운동 2일차인 20일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북부지역,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도민들을 만났다.

김동연 후보는 광주와 포천·의정부 등을, 김은혜 후보는 김포·부천·광명 등에서 지역발전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은혜 후보는 일산대교 톨게이트 옆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고양‧김포 등 경기도민의 자유로운 통행권 보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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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포천매립지 반대', 김은혜 '일산대교 무료화' 등 약속
'김은혜 취업청탁 의혹' 두고 두 후보 간 고발 신경전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0일 오후 포천을 찾아 박윤국 시장 후보 등과 함께 포천지역 발전을 약속했다.(김동연 캠프 제공)/©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 경기도지사 선거 공식선거운동 2일차인 20일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북부지역,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도민들을 만났다.

김동연 후보는 광주와 포천·의정부 등을, 김은혜 후보는 김포·부천·광명 등에서 지역발전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마트 경기광주점 앞에서 가진 유세를 통해 “광주시민의 숙원이기도 하고, 우리 광주시민들이 가장 고통스럽고 힘들어 하시는 교통 문제를 동희영 광주시장 후보와 함께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후보는 구체적으로는 ‘GTX 신설’ ‘판교~오포 지하철 연장’ 등의 실현을 다짐하기도 했다.

최근 ‘수도권매립지 대체지’로 지목돼 논란의 중심에 섰던 포천에서는 “말도 되지 않는 소리”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동연 후보는 “수도권매립지 대체지 때문에 걱정 많으셨는데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지금 수도권 매립지 대체지로 포천이 나오는 것은 지난번 대통령직인수위 과정에서 환경부가 보고하는 문건 속에 있는 내용이라고 한다”며 새 정부에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GTX 노선 신설과 포천천 주변 정비·발전 계획을 만들어서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와 함께 포천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0일 경기도 김포 일산대교 톨게이트 앞에서 일산대교 무료화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2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김은혜 후보는 일산대교 톨게이트 옆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고양‧김포 등 경기도민의 자유로운 통행권 보장을 약속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재명 전 지사 시절에도 무료화 추진은 있었지만 그때는 이 전 지사의 치적 쌓기용에 불과했다”며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추진된 무료화는 법원에서 2차례나 제동이 걸리고, 고소‧고발을 일삼다가 결국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주민들에게 희망고문만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지사 취임 즉시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T/F’를 구성하고, 여기에 김포시‧고양시‧국민연금공단 등을 참여시켜 일산대교 인수 등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포지역 초·중·고교 학부모 회장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는 이들의 고충을 경청하는 한편 교육 현장의 개선점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경기 교육 레벨업’을 이루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후 가진 부천지역 유세에서는 서영석 부천시장 후보와의 정책협약식을 통해 부천시 발전 의지를 재확인 했고, 광명지역 7호선 철산역 유세에서는 김기남 광명시장 후보 등과 합동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김은혜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동연 후보 측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김은혜 후보를, 김은혜 후보 측은 서울남부지검에 민주당 관계자 등을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각각 고발하는 등 신경전도 펼쳤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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