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반발 우려' 맨유 골칫덩어리 MF, 맨시티 이적 거부

최대훈 2022. 5. 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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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덩어리' 폴 포그바가 팬들의 반발을 우려해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거부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포그바가 맨시티와 개인 합의에 동의했으나 맨유 서포터들의 반발을 우려해 이적을 거절했다. 서포터들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맨시티에서의 생활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 느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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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덩어리’ 폴 포그바가 팬들의 반발을 우려해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거부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포그바가 맨시티와 개인 합의에 동의했으나 맨유 서포터들의 반발을 우려해 이적을 거절했다. 서포터들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맨시티에서의 생활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는 포그바가 요구한 주급을 맞춰주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2주 전 포그바가 맨유에 해외로 이적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유스팀 출신인 포그바는 지난 2012년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유벤투스로 떠났다. 2011-12시즌 맨유에서 리그 3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던 포그바는 이적 후 그 즉시 주전으로 활약했다. 데뷔 시즌 모든 대회에서 37경기에 출전해 5골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승승장구했다. 매 시즌 기량을 발전시킨 포그바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2015년 FIFA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등 현시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맨유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1억 500만 유로(약 1,400억 원)로 포그바의 복귀를 성사시켰다. 말 그대로 금의환향, 최고의 선수가 되어 맨유로 돌아왔다. 하지만 팬들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다. 실력은 뛰어났으나 잦은 기행으로 매스컴에 이름이 오르내렸고 파벌 및 태업 문제의 당사자로 지목되며 맨유 몰락의 원인으로 중 하나로 몰렸다.

여러 차례 이적설이 나돌았으나 잔류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랄프 랑닉 감독이 직접 다음 시즌 포그바를 맨유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인터뷰를 남기며 이적이 확실시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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