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경희대 조승원 목표, "팀의 우승과 프로 입단이라는 두 마리의 도끼를 잡고 싶다"

박종호 입력 2022. 5. 2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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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인터뷰는 3월 10일 오후 7시에 진행했으며,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2년 4월호에 게재됐습니다.(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조승원은 비교적 늦은 나이에 농구를 시작했지만, 두각을 드러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휘문중을 졸업한 후 양정고로, 양정고를 졸업한 후 경희대로 갔다. 이제는 4년간 생활했던 경희대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조승원은 유종의 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예고했다. 그의 목표는 확고했다. 바로 팀의 우승과 프로에 입단하는 것이었다.

 

비교적 늦게 시작한 농구
조승원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접했다. 이후 중학교 2학년 때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 조승원은 “농구는 중학교 2학년 때 시작했다. 그래서 일 년 유급했다. 이후 2학년 말 때부터 조금씩 주전으로 뛰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전부터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해서 농구에 대한 이해도는 있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구기 종목도 좋아하고 달리기도 좋아했다. 그래서 더 빨리 적응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처음에 농구를 시작할 때는 많이 힘들었다. 밖에서 재밌게 농구를 하다가 전문적으로 하니 많은 게 달랐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부족함이 많았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당시 팀 성적도 좋아서 즐겁게 농구 했다”라고 전했다.

양정고의 에이스
하지만 조승원의 농구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휘문중을 졸업한 조승원은 양정고를 선택했다. 그리고 조승원은 고등학교 시절을 가장 힘들었던 시절로 뽑았다. 조승원은 “고등학교 때는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선수층이 얇았고 농구를 늦게 시작한 선수들이 많았다. 1학년 때는 위에 선배들과 힘을 합쳤는데 이후부터는 조금 힘들었다. 그래서 2학년 때부터는 혼자 하는 농구를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뒤이어 “그때는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때 걔인 기량이 정말 많이 늘었다. 아무나 못 하는 경험인 만큼 너무나도 소중했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했다.

새로운 환경, 경희대
양정고를 졸업한 조승원은 경희대를 선택했다. 경희대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경희대는 파이팅 넘치게 하는 팀이라고 소문나있었다. 나 또한 코트에서 열정 넘치게 파이팅을 해서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에너지들이 합쳐지면 더 큰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와서 훈련해보니 어느 팀보다 파이팅이 넘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비적인 부분도 너무 맘에 들었다. 팀 수비가 매우 좋은 팀이었다. 그래서 수비적인 부분에서 더 성장하고 싶기도 했다”라며 “그래도 저학년 때부터 수비적은 역할을 많이 소화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상대편 가드에 득점이 좋은 선수들이 있으면 투입됐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당시 형들도 많았다. 그래서 형들한테 많이 배우고 싶은 마음도 컸다. 시합은 많이 못 뛰었지만, 열심히 하다 보니 확실히 성장했다고 느껴졌다”라며 경희대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농구 선수 조승원은?
본인에게 물었다.
“장점은 스피드가 남들보다 빠르다. 속공 능력이나 볼 없는 움직임을 통해 득점할 수 있다. 요즘에는 슈팅 부분에서 자신감이 많이 올랐다. 슈팅이 장착되면 다른 장점들이 극대화될 것 같다”라며 본인의 장점을 전했다.
이어, “단점이라고 하면 코트 안에서 여유가 조금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은 다른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 이런 부분을 잘 조절하면 장점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라며 단점도 전했다.
조승원의 농구 스타일을 묻자 “주로 득점을 담당한다. 무빙 슛도 괜찮고 일대일 능력도 괜찮다. 공 없는 움직임도 자신 있어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간다. 또한 우리 팀 포인트 가드를 돕는 보조 리딩도 담당한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요즘은 볼을 잡았을 때 일대일 능력에 신경을 쓰고 있다. 투맨게임 성공률은 좋은 데 시도가 많이 없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많이 노력하고 있다. 수비자를 많이 흔든 후 공격을 파생하는 부분도 많이 연습하고 있다”라며 본인의 농구 스타일을 전했다.

마지막 대학 생활, 그리고 프로를 향한 도전
시간이 지나며 조승원은 대학교 4학년이 되며 자연스럽게 팀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가 됐다. 이를 의식한 조승원은 “4학년인 만큼 저학년 때와는 다르게 팀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운동한다. 코트 안팎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농구적으로는 잘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야지 후배들도 더 잘 따라와 준다. 코트 밖에서는 고민도 많이 들어주고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편한 분위기를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본인의 책임감을 전했다.
뒤이어 “우리 팀은 분위기를 많이 탄다. 그래서 한 번 분위기를 타면 그대로 쭉 간다. 반대로 단점이라고 하면 분위기에 휩쓸리기도 한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충분히 능력이 있기 자신감 있게 한다면 무서운 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충분히 결승까지도 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겠지만, 팀이 하나가 돼서 팀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승을 꼭 가보고 싶다. 결승을 가기 위해서 고학년들이 앞장서서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며 팀 목표를 전했다.
계속해 개인적인 목표를 묻자“프로에 지명되는 것이 첫 번째다. 4학년이어서 보여줘야 할 것도 많다. 하지만 팀 승리를 하면 개인도 돋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본인의 목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대학에서의 마지막이니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같다. 많이 안 남았지만, 선수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본인의 포부를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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