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시범개방, 발표 하루 만에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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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를 시범 개방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개방 계획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용산공원 시범 개방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3일 동안 1일 5회 대통령실과 맞닿은 용산공원 부지를 시범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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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를 시범 개방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개방 계획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용산공원 시범 개방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시범 개방 연기 이유에 대해 “편의시설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관람객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공원을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후 다시 찾아뵙겠다”고 했다.
앞서 국토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3일 동안 1일 5회 대통령실과 맞닿은 용산공원 부지를 시범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환된 기지에 대한 환경부 환경오염 조사 결과 토양과 지하수에서 기준치가 넘는 발암 물질이 검출됐고, 오랜시간 체류 시 유해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논란이 일었다.
국토부 측은 편의 시설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행사를 연기한다고 설명했지만, 애초부터 무리하게 추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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