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변준형, 모교에 방문해 후배들의 귀감이 되다

김혜진 2022. 5. 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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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이 동국대 후배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변준형(KGC)이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국대 체육관을 찾은 것이다.

변준형은 "후배들이 잘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원정 경기 이동 중에 유튜브로 후배들의 경기를 가끔 봤다. 실제로 보니 더 잘하더라. 또 (박)승재는 제물포고 후배이기도 하다. 후배들을 온 마음 다해 응원 중"이라고 분전 중인 동국대 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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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이 동국대 후배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9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와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동국대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변준형(KGC)이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국대 체육관을 찾은 것이다. 18-19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변준형은 신인상 수상으로 프로에서의 산뜻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그는 당찬 플레이와 팬심을 저격하는 팬 서비스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발돋움했다.

 

변준형은 “동국대에 김기정 코치님이 계신다. 내가 대학 다닐 때도 코치님으로 계셨다. 코치님께서 체육관에 한 번 놀러오는 게 어떠냐고 말씀하셨다. 동국대는 나의 모교이기도 하다. 그래서 체육관에 왔다”고 이날 동국대 체육관을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비시즌에 너무 많이 먹었다. 그래서 살이 좀 올랐다. 운동은 거의 안 했다. (시즌 중) 못 만난 친구들, 선배들,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을 만나며 지내고 있다”고 비시즌의 근황을 전했다.

언제부터 운동을 재개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변준형은 조금은 억울한 듯 운을 뗐다. 챔피언 결정전이 끝난 지 일주일 남짓 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변준형은 “1년을 뛰었는데 조금은 쉬어도 되지 않나. 아직 (휴가도) 많이 남았다. 마음 편하게 놀고 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동아리 농구부터 조금씩 해보려 한다”고 답했다.

 

변준형과 데뷔 시즌부터 함께 한 김승기 감독은 최근 데이원자산운용의 초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변준형은 “(김승기) 감독님께 정이 너무 많이 들었다. 솔직히 감독님의 이적이 너무 아쉽다. 감독님께 혼난 적이 더 많았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좋은 말씀 해주신 것만 오래오래 생각날 거 같다”고 김승기 감독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승기 감독께 따로 연락을 드렸냐는 질문에 변준형은 “아직 따로 연락드리진 않았다. (계약 직전에) 회식에서 뵀다. 그때 감독님께서 안양에 남는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래도 계약은 더 좋은 조건이 있다면 가는 게 맞지 않나. 앞으로 감독님도, 나도 더 잘 됐음 좋겠다”고 다른 팀의 수장으로 만나게 될 김승기 감독을 응원했다.

동국대 15학번 변준형은 어떤 학생 선수였을까? 변준형은 ‘정말 운동밖에 하지 않은 학생’이라고 답했다. 변준형은 “체육관과 기숙사 사이가 내 활동 범위였다. 축제 때도 거의 못 놀았다. 기숙사 생활을 해서 통금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운동밖에 몰랐던 동국대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동국대 후배에 덕담을 남긴 변준형이다. 변준형은 “후배들이 잘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원정 경기 이동 중에 유튜브로 후배들의 경기를 가끔 봤다. 실제로 보니 더 잘하더라. 또 (박)승재는 제물포고 후배이기도 하다. 후배들을 온 마음 다해 응원 중”이라고 분전 중인 동국대 선수들을 응원했다.

변준형은 마지막으로 조금은 이른 다음 시즌의 목표를 전했다. 변준형은 “일단 기록적으로 더 나아지는 게 목표다. 득점력과 어시스트 부문을 특히 올렸으면 한다. 웨이트를 더 해서 다음 시즌에 더 나아지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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