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누적 발열자 224만명.. 봉쇄 위해 약품·생필품 보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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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의심 발열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20일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19일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자 수는 신규 발열자가 26만3370여명 추가돼 224만1610여명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에 나서면서 주민 격리 생활에 필요한 의약품과 생필품 보급에 속도를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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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지문 접수 의사 여전히 무응답
20일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19일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자 수는 신규 발열자가 26만3370여명 추가돼 224만1610여명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모두 65명이었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에 나서면서 주민 격리 생활에 필요한 의약품과 생필품 보급에 속도를 내고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결정 사항들에 따라 전염병 전파상황을 신속히 억제·관리하기 위해 긴급 해제된 국가예비의약품들을 내각과 보건성에서 각지에 계속 전진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전국적으로 의약품 사재기와 불법유통 등이 속출한 현상을 지적하며 강하게 질책한 바 있는데, 이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일군(간부)들이 솔선 양곡 수송차와 남새(채소) 운반차, 기초식품 수송차들에 올라 현지를 오가며 주민공급 사업을 짜고들고 있다”며 식량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남북 간 방역 협력에 관한 북측의 통지문 접수 의사에 여전히 답을 하지 않았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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